전국 중·고등학생들 200여명 모여 결성식 개최

기상청이 지난 14일, 지진‧지진해일‧화산 동아리 ‘땅울림’ 결성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기상청>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기상청(청장 남재철)이 지난 14일 한국생산성본부 대강당에서 지진‧지진해일‧화산 동아리 ‘땅울림’ 결성식을 개최했다.

전국 중·고등학생들로 꾸려진 ‘땅울림’ 동아리는 지진 관련 자연재해의 과학적 발생 원리를 탐구하고, 지진 대응 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동아리다.

‘땅울림’은 2016년에 첫 결성됐으며, 이번 행사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지도교사와 학생 200여명으로 구성된 총 41팀 땅울림 동아리 단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결성식에서는 기상청의 국가 기상업무와 국가 지진업무 소개를 시작으로, ▷지진‧지진해일‧화산에 대한 기본 교육 ▷2017년 대상팀 성과 발표(이천사동중학교 ‘막으마’ 팀) ▷지진 및 국가 지진업무 관련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 ▷네 꿈을 펼쳐라! 특강을 진행했다.

‘땅울림’ 동아리들은 이번 결성식을 시작으로 올해 11월17일까지 지진·지진해일·화산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고, 재난 대비를 위한 국민공감대 형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활동 내용은 ▷지진 관련 전문가‧기관 취재와 현장 방문 등을 활용한 성과 콘텐츠 제작 ▷대응요령 관련 정보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자율 홍보 등이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땅울림’ 결성을 축하한다”며 “땅울림 동아리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지혜를 모은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우리 국민이 지진 관련 자연재해에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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