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사고 감식 결과가 나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16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2차 사고현장 감식을 통해 최고 시속이 131㎞에 달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사고로 엿새 째 의식 불명인 택시 기사 김 모(48)씨를 칠 당시에는 시속 9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해공항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20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이 사고로 인해 김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머리를 크게 다치고 다리 골절상을 입은 채 쓰러진 뒤 심정지까지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한편 부산 강서경찰서는 과속 등의 혐의로 항공사 직원으로 알려진 가해 운전자 정 모(34)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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