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송이 원추리꽃 감상하며 건강도 함께 챙겨

[전남=환경일보] 현용일기자 =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13일 원추리꽃길 군민 건강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구례군은 백만 송이의 원추리가 군락을 이루는 꽃길을 따라 매년 걷기행사를 개최하여 꽃길 홍보와 함께 군민 건강 챙기기에도 나서고 있다.

원추리꽃이 만개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1,500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하였으며, 댄싱 공연 관람과 준비 체조를 시작으로 구례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하여 광의대교, 광의교까지 4km의 구간을 왕복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구례군은 지리산 노고단에 자생하는 야생화인 원추리꽃을 섬진강 서시천변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원추리꽃을 식재하고 꽃길을 조성해 왔으며, 3월의 산수유꽃, 5월의 벚꽃에 이어 또 다른 구례의 명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원추리꽃이 피어 있는 서시천 구간은 지리산둘레길 19코스로 자전거도로가 함께 조성되어 있어 군민과 관광객이 쉽게 찾아와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구례의 원추리꽃길은 여름철에 걷기 좋은 길로 호평받고 있다”며, “원추리꽃길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추리꽃길 걷기대회. 사진제공_구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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