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부터 8월17일까지, 1인당 2000원에 이용 가능

2017년 장애인 해변캠프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7일부터 8월17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바다해수욕장에서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를 운영한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장애인 해변캠프’는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과 가족, 단체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대 2박3일 동안 1인당 이용료 2000원으로, 숙박용 텐트‧물놀이 안전용품‧온수샤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개인용 텐트 야영공간과 휠체어, 베개, 이불도 무료로 제공된다.

시는 캠프에서 해변까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휠체어 통행로(바닥 팔레트)와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하고, 가족샤워장‧시각장애인 안내촉지도 등 편의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게 소화기‧온수 보일러‧해충 퇴치기‧심장제세동기 등도 설치해, 이용객들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24시간 상주하는 수상안전요원을 4명배치해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물놀이 이외에도 해변문화축제로 노래자랑대회‧해변 보물찾기‧해변 시네마‧페이스페인팅‧가족사진촬영‧수영강습‧수상안전 교육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한다.

이동수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해바다 청정지역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큰바다해수욕장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갖추어진 해변캠프를 마련했다”며 “마음껏 해수욕도 즐기며 모두의 가슴 속 행복한 추억을 많이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가족은 곰두리봉사협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곰두리봉사협회에 팩스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곰두리봉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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