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초등학생, 학부모 대상 '친환경농업체험프로그램' 운영

친환경농업체험교육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서울시가 농촌생활을 경험하기 힘든 도시 어린이들을 위해 ‘친환경농업체험교육’을 8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운영한다.

유치원과 초등학생 19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무·배추·고구마 등 가을농작물을 수확하는 영농체험프로그램 ▷벼 , 약용식물 등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프로그램 ▷제철 친환경농산물을 시식해 보는 녹색식생활체험프로그램 ▷식물터널, 수생식물원, 야생화원 등에서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매주 화∼목요일 강동구 상일동에 소재한 친환경농업체험교육장에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2시간 내외로 진행된다.

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주말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9월1일부터 10월27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초등생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꾸려진다.

교육과정은 ▷제철 친환경농산물을 시식하는 녹색식생활체험교육 ▷무·배추·고구마 수확하기, 벼수확 후 탈곡하기 등 영농체험 ▷부모님과 함께 다육화분 만들기 ▷식물터널, 수생식물원, 야생화원 등에서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등이다.

강대경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도심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경험하기 힘든 친환경농업을 체험하고, 우리 농업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일체험 프로그램 참여는 7월19일 11시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메뉴에서 신청한 뒤, 참여신청서를 전자메일로 보내면 된다.

토요체험 프로그램은 월 단위로 선착순모집한다. 9월체험은 8월14일, 10월체험은 9월11일 11시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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