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어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인 '토리'가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개식용 반대 및 입양 독려' 집회에 등장 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토리는 식용개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빠졌다가 구출된 사연이 있다.

이날 동물권단체 케어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먹지 말고 안아 달라”면서 이날 개식용 반대집회에 등장한 토리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케어 측은 “지금 토리 2018마리가 서울시청 잔디광장에 있다. 케어의 토리 인형 전시에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다”면서 “오늘 전시에는 깜짝손님으로 진짜 토리도 찾아왔다”고 소개했다.

이날 개식용 반대집회에 토리는 문 대통령의 딸인 다혜 씨가 토리를 집회 장소로 데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혜 씨는 토리를 집회 주최 측에 인계하는 역할만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개식용을 막기위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등 최근 동물권에 대한 국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