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이경일 강원고성군수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까지 폭염 대책기간을 정하고 폭염대책을 대폭 강화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군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폭염정보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앰프 등으로 공공근로근무자, 농어업인, 건설현장, 재난도우미 등에게 신속하게 알린다.

또 재난 등 비상시에 사용하는 마을방송시스템 115개소를 활용해 폭염행동요령을 홍보해 군민들이 폭염에 대비토록 하고 있다.

무더위에 노출이 많은 공공근로, 건설·산업근로자, 농어업인 등의 건강 보호를 위해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에 ‘무더위 휴식 시간제’을 운영하도록 한다.

아울러, 무더위 쉼터를 관리하는 읍면사무소에서는 무더위 쉼터 냉방기 가동여부, 운영관리 등 쉼터기능 유지, 폭염대비 행동요령 설명 등 노인 건강관리와 교육·홍보 등의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 집중점검(7월17일부터 5일간)을 실시하고 있다.

이경일 군수는 “각 부서마다 관리하는 공공근로자와 농작물, 가축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실과장에 당부하는 한편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12시에서 17시 사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 허약자, 환자 등은 야외 활동을 삼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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