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외국어 명예해설사가 중국어·영어·일본어 들려줘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7월20일부터 8월26일까지 외국어 명예해설사가 진행하는 ‘외국어로 들려주는 동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어로 들려주는 동화’는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국립생태원 외국어 명예해설사가 각 나라의 언어로 생태동화를 들려주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까지 함께 하는 여름방학 특별기획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자 하는 어린이와 부모들의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7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내 어린이 생태글방에서 당일 현장 접수를 받아 무료로 진행된다.

국립생태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외국어 생태해설을 제공한다. <사진제공=국립생태원>

매주 금·토·일요일 하루 2번씩 총 36회 진행되며, 금요일에는 중국어, 토요일에는 영어, 일요일에는 일본어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립생태원 외국어 명예해설사는 서천군 지역 내의 다문화 이주민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외국인 관람객에게 생태가치를 전달하고 관람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5월에 위촉됐으며, ‘외국어 생태해설’을 맡고 있다.

‘외국어로 들려주는 동화’ 운영 기간에도 ‘외국어 생태해설’은 기존대로 운영한다. 희망자는 사전에 이메일(swan76kr@nie.re.kr)로 신청하거나 이번 운영 기간에 한정해서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여름철(7월21일부터 8월26일까지) 관람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마감 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국립생태원 서대수 전시교육실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외국어 명예해설사가 각 나라의 언어로 생태 동화를 들려줌으로써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활용품 만들기 활동으로 환경에 대한 생각의 변화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생태를 주제로 흥미롭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