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밤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속보이는TV 人사이드'(이하 '속보인')에서는 환상통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3 년째 누워서 잠들 수 없는 한 남자의 사연이 공개된다.남자의 사연을 접한 심리학자 김경일은 "환상통은 그 통증이 너무나 극심해, 환자들 중에는 견디다 못해 자살을 선택한 사람이 있을 정도인데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다보니 주위에서 환상통 환자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환상통은 심인성 통증이라 할 수 있다며 이를 불러일으키는 마음의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환상통이란 몸의 한 부위나 장기가 물리적으로 없는 상태임에도 있는 것처럼 느끼는 감각을 말한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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