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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긴급차량 정보 실시간 뜬다전방 2~3km 운전자에 접근·사고 지점...전광판, 내비게이션에 제공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소방청(청장 조종묵)과 작년 12월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 상반기에 경기권 시범 운영을 거쳐서 이달 23일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고속도로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119 긴급차량의 출동상황을 고속도로 전광표지(VMS)와 터널 내 라디오 비상방송,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전방의 사고 등 재난 상황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되며, 운전자의 자발적인 양보를 유도하여 119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과 사고 수습이 보다 신속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 서비스 개념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고속도로 사고 특성상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 전국 확대를 계기로 사고처리 골든타임이 확보되는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 전국 확대와 더불어 실시간 정보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앞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회사는 별도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국토교통부의 시스템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상황실 운영자가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재난 발생지점과 119 긴급차량의 이동경로를 고속도로 교통정보센터 상황판에 실시간으로 표출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는 정부의 공공데이터(재난정보, 출동차량 위치정보)를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담당자는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서비스 제공 수단도 다양해지는 만큼 긴급차량의 접근을 알게 되면 적극 양보해 주실 것”을 당부했고 “앞으로도 교통 빅 데이터를 활용, 민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애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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