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환경일보] 박병익 기자 =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유입부터 정착까지 원스톱 귀농귀촌 지원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부터 대대적인 중장기 교육을 운영한다.

청양군 귀농귀촌학교의 현장 교육 모습<사진제공=청양군>

군 농업기술센터는 내달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도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지역밀착형 귀농귀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7일부터 31일까지는 예비 귀농귀촌인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청양군귀농귀촌학교’가 4박 5일 합숙으로 진행된다. 또한 9월초에는 1박 2일 갈등관리 교육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청양군귀농귀촌학교’는 청양으로 이주하는 도시민들에게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매 기수마다 2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료자들은 최신 농업기술 정보 획득과 현지 적응에 도움이 되는 현장체험을 할 수 있어 유익하다는 반응이다. 올해 12기 과정은 청양군 대치면 샬레호텔에서 4박5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밀착형 귀농귀촌교육’은 MBC아카데미 위탁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참여가 수월하도록 서울 잠실에서 실시된다. 직장인의 입장을 고려해 야간에 운영되며, 교육일정 중 9월 15일과 16일은 청양군 현지 체험 과정이 마련돼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민선7기 들어 새롭게 추진하는 유입·초기·안정의 3단 One-Stop 귀농 안착 시스템을 적용해 교육과정을 편제함으로써 최상의 효과를 거두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부분의 농어촌 지자체에서는 인구 감소의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청양군은 지속적인 증가를 이루고 있다”며 “적극적이며 효율적인 귀농·귀촌교육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결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귀농귀촌학교 교육생 접수는 오는 8월 20일까지로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며, MBC 아카데미 청양반 현재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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