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온실가스 절감세대에 최대 1만 7500원 지급

[공주=환경일보] 박병익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탄소포인트제를 통한 에너지 절약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358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감축률 17.40%)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탄소포인트제 가입가구 중 과거 2년에 대비해 지난해 하반기(7월~12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약해 5%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한 1385세대에 1천여만원(세대당 최대 1만 75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가정이나 상점에서 에너지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을 포인트로 산정해 이에 상응하는 보상금을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실천 프로그램이다.

참여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2년간 같은 기간 에너지사용량을 확인해 절감률이 5%~10%인 경우는 △전기 5000원 △수도 750원 △도시가스 3000원, 10% 이상이면 △전기 10000원 △수도 1500원 △도시가스 6000원 상당의 현금이나 그린카드 형태로 보상금을 지급한다.

현재 공주시에서는 6천여세대가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으며,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s://cpoint.or.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직접가입하거나 공주시청 환경자원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서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지키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 제도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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