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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웃는 미래를 위한 동력 ‘기후기술’
지속가능 발전에 날개를 달다
2018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성과와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2018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

[aT센터=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연일 계획되는 폭염은 매해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왜 이렇게 더운 것인가’와 ‘언제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성과와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2018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이 지난 18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렸다. 기후기술은 경제 혁신성장의 밑거름이 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국민의 지속가능한 삶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편집자 주>

미래 먹거리 ‘기후산업’ 새 성장동력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병성)과 녹색기술센터(소장 오인환),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성수),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이 공동 주관한 기후기술대전은 산·학·연·관 관계자와 국민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대응 R&D와 산업흐름을 파악하고, 대한민국 기후산업의 우수성과 연구성과를 홍보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기술을 통한 혁신성장 성과 공유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체험전, 유공자 포상, 기후기술 관련 포럼 등이 함께 진행된 이번 기후기술대전에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대표 기술 10가지를 선보였다. ▷페로브스카이트 장수명화와 고신뢰성기술(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광생물반응기를 이용한 미세조류 대량생산(최태오 클로랜드 대표) ▷축류형 초임계 이산화탄소 터빈-발전기(백영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오존층 파괴 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저감·소독처리 비용절감 기술(양정오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업연구사) ▷작물모형 활용 실시간 벼 작황 예측기술(김준환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 ▷이상기상에 따른 채소 생장·광합성 예측기술(김성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업연구사) ▷기후변화 대응 바이오차 활용 탄소격리 기술(신중두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 ▷재활용을 통한 고출력 LIB용 양극 소재(박종환 에코프로비엠 상무) ▷해양생태계를 활용한 신규 탄소흡수원 블루카본 기술(김성길 해양환경공단 팀장) ▷산업 공정에서 배출되는 고·저농도 N2O 저감 촉매와 통합공정 기술(전상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의 기술이 기후변화와 관련한 유망한 기술로 꼽혀 발표됐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기후기술 혁신성장 성과 공유회의’에서는 과기정통부 이진규 차관이 참석해 혁신성장의 우수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선양국 한양대 교수는 이차전지 양극 소재를 개발해 LG화학에 기술을 이전한 사례를, 장용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단장, 박상현 롯데케미칼 상무, 김종한 KNR 대표가 우수성과를 발표했다.

기후기술 성과 나누고 대국민 홍보 강화

이번 기후기술대전에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대표 기술 10가지를 선보였다.

기후기술대전 첫날에 열린 ‘글로벌 협력 포럼’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기후 기술 협력’을 주제로 펼쳐졌으며, 해외 산업 관련 인사들이 포럼에 참석했다.

오인환 녹색기술센터 소장 <사진=강재원 기자>

오인환 녹색기술센터 소장은 인사말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후기술을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남미‧유럽 등 각국을 대표해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며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토론으로 기술협력방안을 함께 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신경남 녹색기술센터 기후기술센터장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환경 조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신경남 녹색기술센터 기후기술센터장 <사진=강재원 기자>

신 센터장은 “도시들은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 3분의2와 온실가스 배출량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도시화로 인한 위험과 도전은 기후변화로 인해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 기후변화 문제를 대응하기 위해서는 ▷폐기물 ▷교통수송 ▷건물 ▷에너지생산 분야에서 기술발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정부족 ▷낮은 대중인식 ▷역량부족이 이러한 기술발전을 저해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각 도시의 현재 지속가능 상태를 이해해야 한다. 그다음에 우선순위와 비전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이후 자금조달 방법과 계획을 모니터링할 방법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사업단 단장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사업단 단장은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전략과 기술을 소개하며 “스마트시티에서는 시민참여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도시의 한정된 자원과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도시를 말한다. 조 단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시민에게 스마트시티 개념을 소개해야 한다. 시민들은 스마트시티가 가져올 수 있는 이익을 이해해야 한다”며 “스마트시티를 도입하는 데는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다. 정부와 시민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대국민 홍보관 및 이벤트관에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몸소 체험해 보고, 직접 전기 생산을 해볼 수 있게 했다. 기후변화 작품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됐다.

학생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 오픈 포럼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오픈포럼에서 이명주 제로에너지건축센터장과 정글의 법칙 김진호 SBS PD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 방안 등을 공유했다.

살기 위한 발전소 ‘제로에너지주택’

친환경 스마트시티 기후 산업관

세계 195개국이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함에 따라 미래 산업으로 떠오른 기후산업은 이산화탄소를 더 이상 배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에너지 산업과 이미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산업으로 나눌 수 있다. 기후기술 성과는 기업성장의 원동력이 됐으며 특화된 기후기술은 해외시장으로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연간 3억300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타운은 미래 먹거리로서의 기후산업을 여실히 보여준다.

국내 최초로 에너지 자급자족을 목표로 내세운 국민 임대형 공동주택 단지 ‘노원 이지(ez, Energy Zero) 하우스’를 조성한 이명주 명지대 제로에너지건축센터장은 오픈포럼에서 “여름철에 26°C, 겨울에는 20°C 정도를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화석 에너지량을 예측해서 태양광 전지판을 설치하고 거기서 발전하는 전력량과 입주민들이 소비하는 전력량이 1년 동안 제로가 되는 게 에너지제로주택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기후가 혹한과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는 식으로 양극화되면 현재의 주택은 감당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며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람이 살 수 있는 집을 만들려면 결국 에너지제로주택이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온실가스 저감 위해 국민 참여 필수

온실가스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탄소자원화 기술에 대해서는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서울대 이경훈단장)에서 기술을 공유했다.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사업단에서는 기후기술대전을 통해 촉매 이용 올레핀 합성 공정 모형, 카본머니시스템, 복합탄산염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A4용지 및 제지 쓰레기통, 저탄소 그린시멘트를 이용한 3D프린트 등을 전시했다.

탄소자원화 포럼에서는 ▷순환경제와 CCU(탄소 포집·저장·전환기술) 기술(한국전과정평가학회 허탁 회장) ▷2030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수정·보완 현황(온실가스정보종합센터 김병훈 팀장) ▷발전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방안 및 CCU 기술의 역할(한국남부발전 유찬효 부장) ▷제철산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방안 및 CCU 기술의 역할(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백준현 박사)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화학연구원의 조사에서 전문가의 15.2%가 가장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식으로 꼽은 CCU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저장처리기술에 대해 국민의 72.4%가 모른다고 답했으며 온실가스 재활용처리기술(탄소자원화)도 일반인의 69.8%가 몰랐다. 전문가들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서는 국민참여가 필수적인 것을 고려해 정책홍보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자원화전략실 관계자는 “보다 적극적인 정책 홍보와 국민 참여 독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폐지 모아 ‘카본머니’ 획득

카본머니 시스템은 폐지를 이산화탄소(CO2) 환산 머니화 해 ICT, IoT, 가상현실, 빅데이터 등의 기술과 융합해 실제 현금으로 도서구매, 인터넷쇼핑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평창올림픽에 선보여 한국형 기후변화 액션플랜을 알리는 데 기여한 친환경 제지 적용기술의 한국형 카본머니시스템은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실천방법 중 하나로 눈길을 끌었다. 카본머니 시스템은 폐지를 이산화탄소(CO2) 환산 머니화 해 ICT, IoT, 가상현실, 빅데이터 등의 기술과 융합해 실제 현금으로 도서구매, 인터넷쇼핑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개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KIGAM) 탄소광물화 사업단 안지환 단장은 기후변화대응 유공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KIGAM은 국가차원의 온실가스 저감과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액션플랜으로 카본머니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한-베트남 간 글로벌 기후변화대응기술 협력과 기술수요 발굴을 위해 KIGAM의 원천기술 2건을 유망사업 모델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세계와 함께하는 기후변화 기술 도약 준비

유엔 산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의 회원기관이기도 한 KIGAM은 베트남을 대상으로 CTCN 진출과 ‘글로벌 기후변화 탄소광물 허브센터’ 구축, 한-베트남 기후변화 대응 MOU 체결에 따른 해외기술 수출 기반 확립, UST 베트남 학생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한-베트남 양국의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친환경 저탄소 자립 도시 모델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리의 기후기술은 세계로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주요 개도국에 우리나라의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기술이 적극적으로 소개되면서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기후기술협력과 역량의 강화가 강조되고 있다. 오인환 녹색기술센터 소장은 전시회에 초청된 개도국 담당자들과의 면담을 마치고 “기후기술 협력에 대한 개도국의 관심이 갈수록 증가한다는 사실을 체감했다”며 “개도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기술정보시스템, 해외 진출 가능성에 날개 달다

녹색기술센터 전시관

녹색기술센터는 국내 기후변화대응기술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게 지원하는 ‘기후기술 현지화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상 과제는 세르비아 지역에너지 공급, 에티오피아 대중교통시스템, 스리랑카 기후 스마트 도시 등 3개로, 예산은 총 3억6000만원이다. 이 과제는 개도국들이 유엔기후변화협약 관련 국가 간 협력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에 요청한 기술지원 수요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유망기술로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과제를 공고했다.

세르비아 사업은 베오그라드시의 재생에너지 도입이나 폐열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에너지 공급사업 기획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에티오피아 과제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공인프라 사업을 기획하고 투자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스리랑카 사업은 스리랑카 쿠루네갈라시가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도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위험성과 취약성 분석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기후기술 글로벌 협력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정보포털인 ‘기후기술정보시스템(CTis, Climate Technology Information System)’의 운영을 맡고 있는 녹색기술센터는 기후기술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기후기술정보시스템은 국내외 기후기술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신기후체제를 대비하고 국내 기술개발 및 해외이전 활동을 촉진하는 목적으로 구축됐다. 기후기술정보시스템은 대표적으로 글로벌 동향 정보, 기후기술협력 정보, 데이터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께 웃는 미래’ 기술 공유 중요

'글로벌 동향'에서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주요 국제기구 및 기관들에 대한 소개, 활동, 사업, 회의 동향, 발간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후기술 협력'에서는 개발도상국들이 국제사회에 제출한 기술수요 약 800여 건을 정리해 새롭게 만든 45개 분야의 기후기술 분류체계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아울러 3만 여건의 국내 기후기술 특허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해 해외수요자가 조회할 수 있도록 영문화해 제공한다. 올해는 기후기술정보시스템이 기후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관련 기관들이 정보를 습득하는 주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보를 지속 확충하고,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오인환 소장은 “앞으로 이 시스템이 국내 기후기술의 해외진출 촉진과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한 유용한 도구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많이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김미숙 LH토지주택연구원 센터장 <사진=강재원 기자>

마지막 날 열린 ‘신재생에너지 포럼’에서 김미숙 LH토지주택연구원 센터장은 ‘북한의 건설‧개발동향과 남북협력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센터장은 “북한은 90년대 말까지 서비스업 비중이 대폭 증가했다. 농림어업 비중은 다소 증가했고 광공업은 감소했다”며 “2005년 이후 광공업 비중이 증가하고, 서비스업과 농림어업 비중이 감소했다”고 북한의 산업구조 변화를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북한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2016년 3월, 평양 대성산 구역에 ‘여명거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4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4월 13일 준공했다”며 “부지면적이 약 90만㎡, 총건축 면적 172만8000㎡였다. 예산은 북한 돈으로 222억여원, 미화로는 280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여명거리에는 고층아파트, 유치원, 탁아소, 편의시설 등 40여 동 공공건물이 들어섰다.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과학자, 연구자들이 입주해 있다. 여명거리 조성에 ‘태양빛 유도 조명체계’, 공공건물 실내환기와 냉난방을 지열로 보장하는 ‘지열냉난방체계’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절약기술을 활용했다. 또한 건물 지붕에는 나무와 진디를 심는 ‘지붕‧벽면 녹화기술’, 컴퓨터로 생물 생육상태를 자동 조절하는 ‘수경재배기술’ 등 생태녹화기술을 도입했다.

여명거리 전경 <사진제공=NK투데이>

빗물을 모았다가 강수량이 부족할 때 이를 활용하는 ‘빗물 회수 이용기술’도 적용시켰으며, 도시녹화를 위해 수목 30여 종 2만5000여 그루를 식재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김 센터장은 이렇게 북한이 변화해 가는 상황에서 남‧북이 협력하기 위해서는 “국민 공감대 형성과 상호 이해를 기반으로, 단계적 접근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산업, 도시‧농촌 개발, 인프라, 주택, 문화‧관광 등 남‧북이 협력할 과제는 많다”며 “한반도 정세에 맞춰 북한 경제개발 방향과 연계해야 하고, 국제협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효림 기자  shr821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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