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7월30일~12월24일까지 청년 인테리어 도배 교육 실시

청년 인테리어 도배 수강생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최근 도시재생, 재건축 사업으로 건축‧건설업 분야가 활기를 띠면서 도배·장판 기술자에 대한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30일부터 12월 24일까지 100일간 ‘청년이 하는 스마트한 인테리어 도배’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들에게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해 젊은 감각을 지닌 건축기능인을 양성하고 청년 취업난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교육은 지난 4월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해 조성된 ‘청년건축학교(문래동 트리플렉스 B110호)’에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주 5일간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전문 숙련 인력을 키울 예정이다. 

청년들은 ▷도배, 한지장판, 일반장판 ▷데코타일, 마루시공 ▷코팅유리필름 등의 기술 작업을 배운 후 도배 및 바닥재 공사 현장에 나가 실습을 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를 위한 취‧창업 교육도 마련됐다.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창업 준비 및 실무과정 ▷자재시장 조사 및 견적서 준비 ▷공간별 컬러 인테리어 ▷작업일정 설계‧수익평가 ▷SNS홍보 전략 등의 강의를 통해 취업전선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료 참여할 수 있으며, 구는 오는 27일까지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수강생등록카드,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영등포청년건축학교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류는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건설업 분야는 고용유발 효과가 크기 때문에 숙련된 기술만 있으면 평생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며 “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고령화된 건설현장에 젊은 청년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청년건축학교를 적극 운영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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