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4일부터‘2018. 농업속의 과학이야기’ 프로그램 운영

농업속의 과학이야기 프로그램 이미지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관악구가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초‧중학생에게 세계 최초 첨단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과학인재 발굴에 앞장선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오는 24일부터 ‘관악도시농업연구소’에서 작물의 생체정보 센서를 이용한 리얼스마트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2018. 농업속의 과학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관악구와 서울대가 손잡고 운영 중인 ‘관악도시농업연구소’는 작물 생장에 필요한 온도, 광량 등의 외적 요인뿐만 아니라, 작물 내 수분이동속도 등 내적 요인까지 조절하는 나노기술을 통해 미래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최첨단 기술의 집합소다.

구는 세계 최초 첨단 나노기술을 적용한 도시농업현장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함으로써 구의 명소인 ‘관악도시농업연구소’를 알리는데 힘써왔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농업속의 과학이야기’ 프로그램은 ▷첨단 도시농법 소개, ▷재활용 컵을 활용한 ‘한 컵 텃밭 만들기’,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한 ‘식물 수분 측정기 만들기’ 등 한층 더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4차 산업으로써의 미래 농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과학기술과 결합한 미래 농업의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관악구가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농업속의 과학이야기는 7월부터 11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초·중학생 및 가족단위 15명 내외로 운영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사이트에서 사전예약(무료) 할 수 있으며, 단체예약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공원녹지과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9년 열리는 ‘제8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서울시와 관악구가 손잡고 관악구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확정, 지난 7월 20일 발표하여 눈길을 모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의 과학인재가 될 학생들에게 도시농업과 결합한 첨단 기술에 대해 체험해보고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도시농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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