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지난7. 13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꺽일 줄 모르는 폭염속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행정을 통한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속초시는 문자전광판, 마을방송, SMS 등을 통해 인명피해 예방 및 가축피해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로부터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노인돌봄도우미들이 고령의 독거노인 600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확대  하여 실시하고, 수시 안부전화로 건강상태를 살핀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폭염에 대응한 행동요령 및 기초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무더위쉼터 중 주요 방문 계층이 노인들로 구성된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속초시 자율방재단 회원들이 오는 27일까지 집중 순회 방문하여 냉방기 작동여부 등을 현장점검하고, 홍보 전단지 및 온열예방 차원으로 부채(5,000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다중밀집지역인 서독약국 앞과 노학동주민센터 앞에 임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여 시원한 생수와 폭염대응요령 홍보 전단지도 배부할 계획이다.

도로 복사열을 감소시키고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기온이 가장 많이 오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로데오거리 분수대를 가동하며, 살수차를 투입하여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 부서별 관급공사의 경우 현장 근로자의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도록 공사 현장감독·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속초시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 되면서 고령층의 노인과 각종   공사 현장에서는 온열질환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여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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