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강원 영동ㆍ영서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재선충병 방제전략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유관기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7월 24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산림청․강원도․강릉시․정선군․산림기술사협회․한국임업진흥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효과적인 방제 전략 수립에 대해 토론했다.

현재 동부지방산림청 관내 10개 시ㆍ군 중 정선지역에 2018년 4월 이후 22본의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확인되었고, 이에 따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인제ㆍ봉화ㆍ횡성ㆍ홍천 등 재선충병이 발생한 지역과 연접하고 있어 접경지역과 주요 도로변에 16개소의 소나무류 이동단속초소를 운영하고, 정기적으로 소나무류 취급업체ㆍ화목농가 등 2,000여 개소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단속ㆍ계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방제전략과 기관 간 협업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유 없이 소나무ㆍ잣나무의 잎이 아래로 처지면서 고사하는 경우 산림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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