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95억원 규모, 150개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추진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사진 우측)과 여성가족부 정현백 장관(사진 좌측)이 신한 꿈도담터에서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여성가족부 정현백 장관,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 및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과 함께 ‘신한 꿈도담터’ 1호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육아나눔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은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 활동으로 학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과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금번 개소한 신한 꿈도담터 1호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50개소를 포함하여, 3년간 총 150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자녀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 꿈도담터 구축 사업은 여성가족부를 통해 총 20개 시군구에서 23개소를 선정하였고 2차 참가기관 모집은 8월에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도 참석하여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도 함께 진행했다. 신한카드는 전국 470여개의 아름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번 신한 꿈도담터에 함께 마련되어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용병 회장은 “신한 꿈도담터를 통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부부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경력단절 위기에 처한 여성들의 현실이 개선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 사회가 더 큰 희망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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