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보건 전문가, 청원서 청와대 제출

미세먼지 특별기구 설치를 요구하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왼쪽부터 최문석, 최열, 하은희, 홍수종, 홍윤철) <사진제공=환경재단>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 공동대표 최열 이사장이 25일, 국내 미세먼지 분야 최고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청와대를 찾아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특별기구’ 설치를 청원했다. 이는 대통령 공약사항이었다.

기자회견에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하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최문석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홍수종 서울아산병원 교수, 홍윤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자리했다.

이들은 ‘미세먼지 문제는 환경성 질환’이므로 환경정책과 보건정책이 연계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범부처 협력을 조율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로써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특별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은 정부 미세먼지 정책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시민단체의 지지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미세먼지 특별법’ 재정의 중요성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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