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깨끗한 어촌·어항 이미지 제고와 어항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를 위하여 수산물위판장 및 옥개시설 도장공사를 추진 계획 중에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도장공사 대상 항구의 어항시설은 대부분 2000년 초·중반에 신축된 건축물로서, 시설연도가 오래되고 해풍으로 인해 도장이 벗겨져 시설을 사용하는 어업인과 외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좋지않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등 고성군 관광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고성군에서는 도장공사를 통한 깨끗한 어촌·어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관내 13개항구 중 도장 벗겨짐이 심한 5개항구(대진항·초도항·거진항·가진항·오호항)의 도장공사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비 6백만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완료하였고, 조만간 총사업비 1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시찾고 싶은 쾌적한 어촌, 어항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어항진입 도로확장과 해안산책로 개설등 어항 주변을 말끔히 정비할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어촌 어항을 찾아오면 제일먼저 보게되는 항구의 위판장 옥개시설을 시원한 바다를 연상케하는 색깔로 도색, 청정한 위판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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