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영아 학대 의심 흔적이 발견되어 경찰에 신고했다.

2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북 구미 지역의 한 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나빠져 대구에 있는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A양(2)이 옮겨진 지 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0시쯤 숨졌다.

병원 관계자는  숨진 A양의  이마 등에서 멍자국이 발견되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면서 112에 신고했다. 하지만 20대 초·중반인 숨진 영아의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아동학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27일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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