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용시설에서의 지진‧화재 등 복합재난 대처능력 호평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실시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난관리평가 A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적절한 상황대처를 통해 주민의 생명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매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이 끝난 후에는 중앙평가협의회에서 훈련에 참가한 전국 지자체 및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전 및 사후평가, 현장평가를 진행해 우수기관을 표창한다.

구는 지난 5월17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동대문소방서, 동대문경찰서, 군부대,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한화역사㈜, 한국전력공사, 지역 안전단체 등 민‧관‧군 약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특히, 훈련 당일 폭우가 쏟아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지진과 화재, 정전 등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 상황별 대응을 완벽하게 수행한 부분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동대문구는 전국적으로 호평을 받은 복지분야의 보듬누리 사업에 이어 안전분야에서의 위상도 더욱 드높이며 살기 좋은 동대문구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모든 관계자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이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뛰어난 부분은 그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구민이 살기 좋고 행복한 안전도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안전관리 정책 추진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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