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뉴스 방송화면

'그리스' 산불 사망자가 더 늘었다.

2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아테네 인근의 산불 사망자가 88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리스 당국은 지난 23일 아테네 북동부 마티 일대를 휩쓴 산불로 화상을 입고 사투를 벌이던 40대 여성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산불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모두 88명으로 늘게 됐다. 사망자 가운데 상당수는 어린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가 아직 수십 명에 달하는 데다 부상자 중 10여 명은 상태가 위중,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리스 당국은 이번 산불 원인이 방화로 추정되며 또 시속 100㎞가 넘는 강풍을 타고 불길이 순식간에 번져 더 큰 화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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