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뉴스 방송 캡처

설조 스님이  결국 단식 농성 41일만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설조 스님은 30일 단식농성장에서 검진을 받고 오후 3시 30분쯤 구급차에 실려 서울 중랑구 면목동 녹색병원으로 향했다.

설조 스님은 단식장을 떠나기에 앞서 “그동안 큰스님들이 침묵하고 최고지도자들이 감당해야 할 여할을 방기했다”며 “최고위 스님들이 사기협잡집단의 수괴가 아니라 청정승가의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량한 다수 스님이 일어나 종단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정 승가 건설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설조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퇴진 및 종단 개혁을 주장하며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서 41일째 단식농성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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