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억원 투입, 호수 내 수생생물 서식환경 개선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이경일 고성군수는  동해안 최대석호인 화진포호 생태계 복원사업을 마무리했다.

생태계 복원사업은 2016년 5월부터 올 7월까지 총사업비 175억원을 투입해 거진읍 화포·원당리, 현내면 초도·죽정리 일원에 생태계 복원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석호 보전 및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생태습지 4개소(19만1000㎡)와 완충습지 2개소(5만8000㎡)를 조성해 호수주변에서 유입되는 농약, 비료와 토사류 등 비점오염원을 저감해 호수 내 수생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는 생태사업이다.

이와 함께 고성군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찰 데크와 전망대, 생태교육장, 탐방로,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이번에 추진한 생태계 복원사업의 결과로 호수 및 습지 내 각종 초화류 및 나무 등 생물 종 다양성 증진으로 주변 관광지와 함께 사계절 아름다운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다양한 생태체험 행사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화진포호 생태계 복원사업을 비롯해 우리군의 자연자산인 석호와 하천에 대한 원형복원과 지속적인 관리로 청정 고성 이미지 실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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