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뉴스 방송 화면

라오스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는 위원회가 한국 정부의 참여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국영매체인 비엔티안 타임스는 오늘, 다오봉 폰께오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국장이 "보조댐 사고 원인을 조사할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오봉 국장은 그러면서 "조사위원회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사업에 주주로 참여한 기업들이 속한 국가들도 초청해 현장점검 등 참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오스 정부는 이번 사태를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로 규정했다.이번 사태 조사 후 피해보상에 대한 협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사업을 수주한 세피안-세남노이 파워 컴퍼니(PNPC)에는 시공을 담당한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기업, 태국 최대 전력회사 등이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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