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균 행안부 차관, 직원들과 함께 서울역 쪽방촌 방문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통 받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3일 오전 행정안전부 직원 30여명과 함께 서울역 부근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들에 대한 폭염대책을 점검하고 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심 차관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과 더위를 식혀줄 냉방물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물품은 쪽방촌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이 3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후암로 인근 쪽방촌을 방문해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도시락과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정안전부>

특히 이 날 쪽방촌 나눔 봉사활동에는 결혼이주여성 및 생활공감모니터단 회원도 참여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두 단체는 행정안전부 직원들과 함께 나눔 봉사활동에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해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조리, 급식, 가사‧청소 등 다양한 활동 분야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재난 수준의 폭염으로 국민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주변의 이웃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라며 “오늘의 봉사활동으로 쪽방촌 주민들이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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