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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 시험개선 농약 등록 효율 높여잔류성 시험 작물 그룹화와 대표 작물 확대 추진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잔류성 시험에 사용되는 작물을 그룹화하고 대표 작물을 확대해 개별 작물 등록에서 작물군 등록으로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작물군 등록은 같은 작물 그룹에 속하는 대표 작물만 시험하고, 다른 작물들의 잔류시험은 면제해 병해충의 약효 시험과 약해 확인만으로 해당 농약을 여러 작물에 적용‧등록하는 제도다.

작물 그룹은 작물 재배 방법과 작물 형태, 농약의 잔류량 등이 비슷한 작물들을 묶는 것으로 대표 작물은 그룹 내 작물 중 잔류량이 높고 생산량과 소비량이 많은 작물로 선정한다. 대표 작물들에 같은 횟수와 시기에 농약을 뿌린 뒤 작물 간 농약 잔류량을 비교·분석해 묶는다.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하는 작물 그룹화는 잔류농약 관리를 위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을 따른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농약 등록의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필요한 농약을 빨리 등록해 보급할 수 있어 농업인이 선택할 수 있는 농약의 폭도 넓어졌다.

2013년 엽채류와 엽경채류 그룹화를 시작으로 2018년 4월 소면적 작물들의 농약안전사용기준과 농약잔류허용기준의 일괄 설정을 위해 곡류, 두류, 견과종실류, 과일류, 채소류, 버섯류 작물군까지 그룹화를 확대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자재평가과 손경애 농업연구사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작물 그룹화 및 대표 작물 확대로 농약 등록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라며, “올해도 소면적작물 농약직권등록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강다정 기자  e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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