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일로 무료 제공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항공전문인력 양성 및 현업 항공종사자가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3차례에 걸쳐 항공종사자 표준교재(이하 ‘표준교재’라 한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항공교육기관과 학생들은 표준교재가 없어 어려운 외국 원서 또는 시중의 일반도서 등을 활용해 학습을 하거나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시험을 준비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각 분야의 항공전문가와 교수들과 함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기준과 미국 항공청(FAA) 등 항공 선진국에서 사용되는 교재를 참고해 3년간의 노력 끝에 표준교재를 개발했고, 누구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교육훈련포털(http://www.kaa.atims.kr)에 전자파일로 업로드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표준교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항공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 이 표준교재를 사용하도록 항공안전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표준교재 학습만으로도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시험문제를 출제 관리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기준 제·개정사항, 최신의 정책·기술동향, 수요자의 의견 등을 반영해 표준교재의 내용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및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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