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산림청이 주관한 ‘2018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사업에서 간성읍 어천3리가 우수마을에 선정돼 산림청장이 수여하는 우수녹색마을 현판을 8일 어천3리 꽃대마을회관에서 전달받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을 막기 위해 마을 공동체의 자발적인 서약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도입됐다.

올해는 강원도의 24개 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우수 녹색마을’로 선정되었고 그 중 고성군은 “어천3리 꽃대마을”이 선정되어 현판 및 이장 표창을 수여받게 됐다.

군은 올해 산림청의 소각산불 특별관리대상지역으로 지정되어 소각산불 근절을 위해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림 연접지 소각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으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99개 마을이 참여하여 서약을 이행했다.

특히 이번 녹색마을로 선정된 어천3리 꽃대마을은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 전체가 마을 내 농산물 쓰레기 등 각종 불법소각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 산림이 인접한 마을 특성에도 불구하고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힘쓰는 등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을 성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불법 소각행위 근절 등을 통한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 유도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