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 주민과 함께하는 전라남도교육청, 의견수렴 창구 “활짝”

[전남=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이 사업은 이런 방향으로 추진하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문제점들이 개선되면 우리 학생들이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 텐데...”

전남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주민들의 생각과 뜻을 예산에 반영코자 마련한 ‘2019년도 전남교육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 계획’을 오는 8일 공고한다.

본 계획은 예산편성 과정에 교육수요자, 전남도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하여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원하는 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서는 전남도교육청 홈페이지 및 FAX, 우편, 직접방문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제안된 주민의견 135건에 대해 예산반영 82건, 의견수용추진 16건, 향후검토과제 25건, 기타 12건으로 처리했으며, 결과는 전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김춘호 예산정보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행정의 주체가 되는 것”이라며 “지역 교육현안을 그 지역주민이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예산에 반영하는 것은 전남교육정책 추진에 중요한 일이므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향후 8~9월중에도 권역별로 찾아가는 설명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교육수요자인 학부모, 교직원, 전남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교육재정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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