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 이수재 선임연구위원 <사진제공=KEI>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 조명래) 이수재 선임연구위원이 지난 7월31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이하 이사회)’ 이사로 임명됐다.

이사회는 유네스코 지구과학·지질공원 규정상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전략‧계획‧이행을 자문하고, 세계지질공원 신규 가입과 재인증을 심의한다.

이사회는 총 16인으로 구성되며, 이 중 당연직 4인을 제외한 12인 임기는 4년이다. 임기는 1회 연임할 수 있으며, 2년마다 6인씩 교체된다. 이수재 선임연구위원은 2022년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이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 세계지질공원망 위원회 경력, 세계지질공원의 과학위원회 역할, 유네스코 자문임무 수행 이력 등을 충족한 사람 중 세계지질공원망과 회원국이 지명하고,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임명한다.

이 위원은 세계지질공원 정보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바 있으며, 국내외 지질공원 관련 활동을 꾸준히 수행해왔다. 현재 국가지질공원 위원으로, 2017년에는 세계지질공원망의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망 부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수재 선임연구위원은 “지질공원은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 자발적인 보전과 건전한 활용으로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것이므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이사로서 국내와 국제사회가 이를 잘 달성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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