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은 올림픽누정 전통문화향연 강원풍류 여섯 번째 공연을 오는 11일저녁 7시 30분에 알펜시아리조트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여름날의 뜨거운 열기를 완벽하게 식혀줄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꾼 남상일과 국립창극단 단원이며 다재다능한 끼를 겸비한 서정금, 국립창극단의 유망주이자 떠오르는 별 소리꾼 최용석과 함께 2018년 버전 <2018 강원 뺑파뎐>을 개최한다. 

뺑파전은 우리나라 판소리 다섯바탕 중 심청가에서 뺑덕이네가 심봉사의 재산을 목적으로 혼인한 후 재산을 탕진하고 황봉사와 야반도주 하는 대목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기존에 알고 있던 심봉사의 이미지를 남상일 스타일로 변신하고 뺑덕이네 역할을 서정금만의 독특한 표현으로 만나게 될 <2018 강원 뺑파뎐>은 무더위는 물론 근심걱정을 잊게 해 줄 경쾌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2018 평창올릭핌을 기념하여 설립된 올림픽 누정 <청송정> 주변의 솔섬과 호수를 끼고 만날 수 있는 산책로에 형형색색 아름다운 유등이 전시되어 강원풍류의 멋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림픽 누정 전통문화향연 ‘강원풍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올림픽 개최지역인 평창 알펜시아에서 정기적인 문화행사 개최, 지속적인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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