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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날 대회’ 물 환경 보전 우수활동 공유수원시도시재단 물 환경센터-환경단체, 우수사례 발표
지역주민·지자체·민간단체 간 상생협력 방안 활동 소개

[수원=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물 환경센터와 수원시 단체들이 9~11일 목포해양대와 영산강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강의 날 대회’에 참가해 물 환경 보전 활동 우수사례를 알렸다.

광교산상생협의회와 칠보생태체험교육관, ‘서호를 사랑하는 모임’은 10일 열린 ‘강 콘테스트’에 참가해 물 환경 보전 활동을 발표했다.

‘우리는 함께, 가치 있는 상수원보호구역을 지킵니다’를 발표한 광교산 상생협의회는 “광교산 주민들은 46년 동안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이라는 이중 규제에 묶여 불편을 겪었다”면서 “광교산상생협의회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면서 광교산 일원과 상수원보호구역을 보존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광교산 상생협의회는 ‘우리는 함께, 가치 있는 상수원보호구역을 지킵니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수원시>

2017년 7월 출범한 ‘광교산 상생협의회’는 민·관 협의회로 수원 광교산 일원 주민의 불편 해소·광교산 환경 보전 방안을 모색했다. 광교산 주민, 시민 환경단체, 수원시 공무원, 수원시의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상생협의회는 2017년 3월 수원시가 환경부에 제출한 ‘수원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환경부가 “전반적 사항을 수원시민, 시민단체, 관련 지역 주민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재작성해 제출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만들어졌다.

상생협의회는 2017년 출범 후 6개월 동안 매달 전체 회의(9회), 분과회의(16회)를 열며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광교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광교지역 현장 방문을 하고, 시민 패널(50명) 의견을 수렴, 올해 2월 ‘광교산 일대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합리적인 규제 완화와 광교상수원보호구역의 자연·생태 보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상생협의회는 “서로의 의견을 듣고, 주민 불편을 해결할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면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면서, 광교산 환경도 보호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개구리 논’을 발표한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칠보산 논 습지 보전을 위한 노력을, ‘서호와 철새’를 발표한 서호를 사랑하는 시민모임은 2012년부터 수원시 호소(서호·만석거·일월 저수지) 수질과 호소를 방문하는 새를 관찰한 활동을 소개했다.

강 콘테스트에 참가한 세 단체는 모두 본선에 진출했고, 광교산상생협의회와 서호를 사랑하는 모임은 모두 환경부 영산강역청장상을 받았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강의 날 대회는 전국 각지의 강, 하천 등 물 환경을 보전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물 환경 보전을 위한 지역주민·지자체·민간단체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정재형 기자  jjh112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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