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개막 앞두고 대대적인 소탕작적 나서

[환경일보] 인도네시아가 안전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West Java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시행한 대테러 작전으로 최소 37명의 테러 조직원들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조직원들 중 대부분은 인도네시아의 테러 단체인 Jammah Ansharut Daulah(JAD) 소속인 것으로 파악된다.

JAD는 지난 2002년 발리에서 일어난 테러의 배후인 Jemaah Islamiyah의 분파로 알려졌다.

West Java 경찰은 “우리는 테러 가능성이 있는 JAD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West Java 전역에서의 작전수행으로 조직원들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5월에도 테러가 발생한 바 있어,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경찰이 대테러 작전에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5월 폭탄 테러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인도네시아 당국과 경찰은 아시안게임을 안전하게 개최하기 위해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공권력 사용이 지적된 바도 있으며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이에 대해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제앰네스티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총격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1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대회 기간 약 4만명의 경찰력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카르타에는 약 1만명의 경찰들이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장 안팎에 수백대의 감시카메라를 운용하여 위협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8일 개막식으로 막을 올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다음 달 2일까지 펼쳐지며 1만1300명의 선수들이 465개의 세부종목에서 메달을 위해 겨룰 예정이다.

이번 테러리스트들의 체포가 이뤄진 West Java 지역에서는 5개의 종목(축구, 패러글라이딩, 근대 5종, 카누, 산악바이크)가 개최된다. <자료출처=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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