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적응 위한 농업 개발 협력
경작법 및 가축사육 물·사료 접근 개선

 

독일 원조기관인 GIZ는 에티오피아 농부들에게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방법을 전해주고 있다.

[환경일보] 독일 원조기관인 독일국제협력공사(GIZ)가 에티오피아 농부 1만2000명에게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방법을 전해주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강수량 부족으로 농사와 목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비가 오면 홍수가 나면서 더 큰 피해를 야기한다. GIZ는 폭염과 가뭄 등 기후변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경작법을 전수해 주고 있다.

독일 연방 경제협력개발부(German Federal Ministry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BMZ)를 대신해 연방 기업이 에티오피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 중에는 홍수에 대비하기 위한 마른 돌벽과 강둑의 건설 등이 있다.

GIZ에 따르면 물과 토양 관리를 통해 기존에 건조한 토양이었던 3500헥타르의 땅이 다시 목초지와 경작지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고 전한다. 여기서 생산된 수확물은 에티오피아 평균 수확량의 3배 가까이 된다.

열두 식구를 거느리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한 농부는 "농부들이 이제는 식구들을 먹이기 위한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곡식과 우유의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IZ는 또한 스위스 개발협력국(Swiss Agency for Development and Cooperation, SDP), 이스라엘 국제개발협력기구(Israeli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IAEA)와 협력해 에티오피아 아파르와 소말리 저지대에서 약 12만 마리의 가축 사육을 위한 물과 사료 접근을 개선하기도 했다.

 

* 자료 출처 : GIZ
https://www.giz.de/en/mediacenter/682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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