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플라자,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22개 기관과 협약

[전남=환경일보]현용일 기자 = (재)전남여성플라자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성폭력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지역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22개 기관과 여성‧아동‧이주민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한 기관들은 ‘찾아가는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교육 대상자 발굴을 위한 홍보와 폭력예방 캠페인을 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된다.

특히 농산어촌이 많은 전남의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노인, 장애인, 섬․농어촌․산간지역의 부녀회, 이장단 등을 집중 발굴해 이들이 안전을 스스로 지키고 지역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안전파수꾼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허강숙 전남여성플라자 원장 직무대행은 “가정폭력‧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협약기관들이 협력해 어떠한 사각지대도 존재하지 않는 안전한 전남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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