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제12대 윤병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8. 14일 오전 10시 동해해경청 대강당에서 지방청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윤 청장은 취임사를 대신하여 “해양경찰!, 이대로는 안된다”는 제목하에 강의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세월호 참사’와 ‘영흥도 낚시어선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해경의 문제점과 실태를 자성하고 국민의 뜻에 부응하여 구조안전 중심으로 조직체질을 개선해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다며, 강인한 정신과 전문성을 갖춘 ‘강한 해경’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윤병두 신임 청장은 1965년 경남 거제 출신으로 1992년 경위(간부후보 40기)로 임용되어 부산해경서장, 해양안전과장, 인천해경서장을 거쳐 17년 2월 경무관으로 승진하여 구조안전국장을 역임했다.
 
한편, 전임 김병로 11대 동해해경청장은 해경청 경비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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