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변환 공용플랫폼 정책∙기술 개발’ 성과 인정, 3년 연속 수상 영예

[전남=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8월 15일(수) 저녁 7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 팔로스 버디스(Rancho Palos Verdes)에서 개최된 제31회CIO 100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어워즈는 글로벌 리서치·컨설팅 기관인 미국 IDG(International Data Group)가 1988년부터 해마다 우수 기업을 심사, 선정하는 행사로서 CIO와 교수 등 50여명의 외부 전문위원의 1차 심사와 자체 전문가의 2차 심층 검증을 거쳐 ICT 기반의 창의적 혁신성과가 탁월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참가한 400여개 기업과 기관이 경쟁했고 한전, 지멘스, IBM, 캔자스시티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전은 유일한 국내기업이자 전 세계 전력회사 중에서도 유일한 수상 기업으로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전은 매년 글로벌 ICT 트렌드를 분석하고 현장에 적용해 설비운영효율 개선을 통해 2016년 ‘차세대 송변전자동화시스템(SCADA) 구축’, 2017년 ‘지능형 전력계량기술(AMI) 개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특히 2018년에는‘디지털변환 공용플랫폼 정책∙기술 개발’로 유틸리티 분야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수상했다.

한전은 이번 수상으로 ‘에너지 전환, 디지털 변환’이라는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통합(Integration) 지원하는 공용플랫폼을 구축했다는 노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다.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 정립, 플랫폼 정책 수립, 개별시스템 중복도입 예방을 위한 상호운용성 기술 가이드라인 제정과 이에 기반한 단계별 공용플랫폼 기술개발을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에 운영 중인 238종에 달하는 각종 개별 시스템들을 공용플랫폼에 단계적으로 연결시켜 방대한 전력설비 운영 데이터, 전력사용량, 신재생 에너지 등을 통합 수집, 적재, 저장, 분석, 예측 등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직원들을 위한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도구도 제공해 현장에서 직접 시뮬레이션(Digital Twin)도 할 수 있게 해 비용절감, 자산관리 최적화, 설비운영 효율화 등을 꾀하고 있다.

앞으로 한전은 국민 누구나 한전의 전력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날씨, 교통 등 공공데이터 등과 결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도 실현할 수 있도록 ‘전력 데이터 공유센터’를 구축해 디지털변환 플랫폼 생태계 조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전력, CIO 100 어워즈 수상   <사진제공=한국전력>
CIO 100 어워즈 포스터    <자료제공=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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