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18일 10년 전 발생한 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의 미스테리를 추적한 가운데, 방송 후 후폭풍이 뜨겁다.


18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빨간 대문집의 비극 - 故 허은정 양 납치살인 사건' 편으로 꾸며졌다.

이에 사건의 목격자였던 할아버지 허 씨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허 씨는 범인에 대해 의문의 진술을 하고 이를 번복하다 사건 발생 84일 후 사망했다.

 결국 옆방 이불 속에 숨어 있던 허은정 양의 여동생 허수정 씨가 유일한 생존자다.

이에 허수정 씨는 "그냥 어렸을 때는 너무 어려서 무서워서 제가 피했는데 이제는 제가 컸으니까 그냥 무서워도 참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며 "일단 집안에 3명이 있었는데 살아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 범인을 찾아야 막힌 게 풀릴 것 같다"고 진술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마지막 결정적인 단서 하나를 방송 말미에 공개했다. 허은정 양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모발 1점이 유전자 유전자 분석을 통해 범인을 잡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

이에 허은정양 납치 살인사건도 범인검거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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