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 우선 투자'라는 지역균형발전 정책 구상을 내놨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교통, 도시계획, 주거 등에 대한 집중 투자로 낙후된 강북지역의 생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면서도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등으로 붕괴된 골목 경제를 주민 중심의 지역 선순환 경제 생태계로 부활시키고 강북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일단 민자사업으로 계획됐지만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추진이 지연됐던 서울 비(非)강남권 경전철 4개 사업이 재정 사업으로 전환된다.

이어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중심의 공공 지원을 작은 상점까지 확대하고 과감한 시설 투자와 대학과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강남·북의 교육 격차를 해소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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