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와인터널에서 와인콘서트

영천와인터널에서 펼쳐진 와인콘서트에 참여한 서포터즈

[영천=환경일보] 김철은 기자 = 입추가 지나 제법 선선해진 한 여름 밤, 영천와인터널에서 낭만적인 콘서트가 펼쳐졌다. 콘서트에 이어 와인체험과 석양을 보며 와인바비큐 파티가 이어졌다. 바로 영천와인과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꿈’에서 펼쳐진 행사이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11일 가족단위 SNS 서포터즈 행사에 이어 18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인단위 영천와인 SNS 서포터즈 행사를 개최했다.

서포터즈는 가족과 개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발되었으며 5월부터 10월까지 각 3회에 걸쳐 활동하는데 영천의 우수한 와인산업과 관광자원을 직접 탐방하며, 체험한 내용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홍보한다.

30명의 서포터즈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준공된 영천와인터널에서 밴드센슈얼(리더 사필성)의 와인콘서트가 펼쳐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콘서트가 끝난 후 We 와이너리로 이동해 직접 포도를 따서 나만의 와인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We 와이너리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와인과 바비큐 파티가 이루어졌는데 참가자들은 영천와인의 맛과, 특허받은 와인바비큐의 맛에 반하고, 분위기 있는 음악과 노을에 반해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가졌다.

We 와이너리 박진환 대표의 와인에 대한 설명으로 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난 회 참여 후 우수후기를 작성한 서포터즈들에게는 보현산 짚라인 이용권(8만원 상당) 및 전투메모리얼파크 이용권(3만원 상당)과 추가 선물을 증정하는 것으로 이 날의 행사가 끝이 났다.

참여한 서포터즈들은 “일부러 서포터즈 활동에 맞추어 영천으로 휴가를 왔는데 최고의 여름휴가를 보낸 것 같다”며 “서포터즈 활동이 끝나도 매년 여름휴가를 영천에서 보내고 싶을 정도로 영천과 영천와인에 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상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매년 3만명 이상이 다녀간 영천와인투어가 전 연령대가 모두 즐겁게 즐기고 갈 수 있는 명실상부한 문화·관광·여가코스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앞으로 영천에서 와인을 통해 더욱 더 많은 이들이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서포터즈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회차 서포터즈 활동은 ‘영천와인과 롯데주류’라는 테마로 마주앙 영천과 시그니처가 생산되는 롯데주류 공장을 견학하고 한국와인에서 오디를 따서 와인을 담그는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