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의회(의장 서진부)는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 양산시의회 본희장에서 모의의회를 끝으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2018 어린이의회 체험프로그램"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어린이의회사진

2018 어린이의회는 양산교육지원청으로부터 취약계층 15명을 포함한 참가학생들을 추천 받아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명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미래를 향한 꿈과 지역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기획된 체험프로그램이다.

10회째를 맞이하는 어린이의회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 7월 17일 국회의사당과 청와대를 방문하였으며, 지역 국회의원(윤영석, 서형수 의원)과 국회의 역할 등에 대해 질의 답변의 시간을 가지는 등 의정활동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자리도 가졌으며, 7월 27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3주간 총6회의 자치활동을 통해 마련한 조례안 2건, 결의안 1건, 시정질문 7건, 그리고 자유발언 7건 등의 결과물을 도출하고, 8월 18일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안건으로 양산시 어린이문화복합시설 설립에 관한 조례안, 양산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종합대책에 관한 조례안 및 어린이 사이버언어폭력 예방에 대한 결의안 등을 다뤘고, 아울러 아동확대 예방과 방지를 위한 전문기관 운영에 대한 시정질문과 답변, 그리고 학생진로탐색을 위한 전문교육관 유치 등에 대한 자유발언 등이 있었다.

한편, 이날 참석한 김효진 부의장은 강평을 통하여 “이번 2018 어린이의회는 서로의 의견에 경청하고 존중하는 민주주의 의사결정 방식을 배우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어린이의회에서 다뤄진 안건들은 우리 의원들이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