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국민추천포상 추천·접수 8월31일 마감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김정환(74) 씨는 오늘도 의족을 착용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반찬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자신의 노령연금을 쪼개 이웃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면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하는 김정환 씨의 미담은 주변 이웃들이 국민추천포상에 추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자랑스러운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정부가 포상하는 국민추천포상을 오는 31일까지 추천·접수 마감한다.

추천 가능한 대상은 ▷사회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사람 ▷재산 또는 재능을 기부한 사람 ▷인명구조 또는 생명보호에 헌신한 사람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데 힘쓰는 사람 ▷역경을 극복해 주변에 희망과 용기를 준 사람 ▷국제구호 등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사람 ▷따뜻한 가족애 또는 통합(화합)을 실천해 귀감이 된 사람 등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은 대한민국 상훈 누리집(www.sanghun.go.kr)·모바일(m.sanghun.go.kr)을 통해 가능하며, 전자메일(sanghun114@korea.kr), 우편, 팩스(02-2100-3088) 및 현장방문으로도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다.

또한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 및 행정안전부 상훈담당관실(02-2100-3169/3538)의 안내를 받아 추천할 수도 있다.

접수된 후보자에 대해서는 현지 확인조사 및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확정되며, 내년 4월(예정) 개최되는 수여식을 통해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에서는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민추천포상이 나눔과 봉사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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