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비상체제 돌입’

장욱현 영주시장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북 영주시는 21일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라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에 나섰다.

이날 시청 강당에서 확대간부회의와 병행해 진행된 긴급회의는 장욱현 영주시장 주재로 김재광 부시장, 국·소장, 실과소장, 부읍면장·사무팀장 등이 참석해 솔릭 북상에 따른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태풍 ‘솔릭’은 강한 중형급으로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채 북상하고 있어 22~24일 사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시는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대비와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 할 수 있도록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준비태세를 마쳤다.

특히 제19호 태풍 ‘솔릭’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위험지, 캠핑장, 대형공사장 및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조치했다.

이외에도 침수우려취약도로 및 하천변 주차장에 대한 사전 이용안내를 통해 차량 침수로 인한 사고 예방과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시민행동요령 시민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 지역은 최근 몇 년간 큰 풍수해가 없어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태풍 대비에 일상적이지 않은데다,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해 피해가 예상된다”며 “전 직원들이 24시간 비상근무 태세에 동참해 태풍 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고 말했다.

장 시장은 또 “시민들도 주변 위험요소를 함께 점검·관리하고 야외활동과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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