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주간 지정하고 정부혁신 포럼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정부혁신을 위해 조직문화 또는 일하는 방식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 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부내 정부혁신주간을 맞이해 제1회 부내 정부혁신 포럼을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다.

부내 정부혁신 포럼은 지난 3월19일 정부가 발표한 정부혁신종합추진계획의 3대 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직원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부내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혁신활동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는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정부혁신 주니어보드 등 40여명이 참가해 “정부혁신! 무엇을 개선하고 강화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내가 생각하는 정부혁신, 낡은 관행·선례 깨기, 직원 아이디어 제시 등 참여 확대, 제대로 일하기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8일까지 실시한 부내 ‘필요한 일만 스마트하게 캠페인’에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제안한 아이디어(39건) 중 우수제안(10건)에 대한 시상을 실시한다.

우수 아이디어에는 ‘8시∼19시 사이의 유연근무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도록 개선’이, 장려에는 ‘회의 횟수 총량제 시행’과 ‘청사 내 주차관련 종이 안내문 대신 문자로 알려주기’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누구나 개인PC자료 공유가 가능하도록 정보공유시스템 구현’, ‘인쇄물 없는 회의 공간 마련’, ‘업무별 표준업무매뉴얼 만들어 인수인계’ 등이 아이디어 상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8월부터 정부혁신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부내 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매월 ‘부내 정부혁신주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혁신역량 UP, 혁신분위기 UP, 혁신체감도 UP’ 등 ‘혁신 3UP’을 위해 실국별 특색을 반영해 토론, 교육, 공연, 현장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혁신활동을 진행하며, 이를 위한 정부혁신 전문가 풀(pool)과 부서‧기관의 우수사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과제는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부서별 의사결정 과정 등을 거쳐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인재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제1회 부내 정부혁신 포럼」은 부내 정부혁신 주간을 지정한 후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직원들이 중심이 되는 정부혁신 이야기라 더욱 의의가 깊다”라며 “이후에도 매월 정부혁신주간에 실속 있는 다양한 혁신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