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개의 태풍 발생, 한반도 영향 주는 태풍은 1개

[환경일보] 기상청이 3개월 전망을 내놨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9월에는 평년에 비해 적은 강수량이 예상되지만, 10월과 11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9~12개의 태풍이 발생해, 1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3개월 기상 전망 요약 <자료제공=기상청>

9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다. 기온의 변동성이 크고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다. 월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월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월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월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11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동성이 크겠고,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10월과 마찬가지로 월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월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한편 태풍은 평년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 수는 약 1개 정도(평년 0.8개)가 될 것으로 전망이다.

엘니뇨·라니냐는 중립상태를 보이다가 예보기간 후반에 약한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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