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청 SNS

옥천 일가족사망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충북 옥천에서 발생한 A씨(41)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경찰은 자해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다.

지난 25일 오후 1시 53분께 A씨 아내 B씨는 아파트 안방에서, 여자 아이 3명은 작은 방에서 별다른 외상 없이 입가에 거품이 묻어 있는 채로 숨져 있었으며, A씨 처제가 현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했다.

A씨는 병원 이송과정에서 구급대원들에게 “빚때문에 가족들을 죽이고 자살을 하려 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검도체육관을 운영하는 A씨가 수억원의 채무 때문에 괴로워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한편 경찰은 B씨와 딸들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27일 부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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