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환경일보] 김창진 기자 = 성남시 분당구보건소는 정자동 한솔마을 7단지 711동 건물 1층을 리모델링해 오는 8월 29일 오후 3시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한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야탑동 분당구보건소 3층 치매 상담실(30㎡ 규모)을 임시 활용해 운영하던 치매안심센터 업무를 모두 이곳으로 옮겨 왔다.

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6개월간 리모델링을 해 최신 시설로 정식 개소하게 됐다.

모두 564㎡(171평) 규모에 치매 상담실, 검진실, 진료실, 프로그램실, 치매 환자 쉼터, 가족 카페 등을 갖췄다.

치매 예방 동작인지 시스템 기기, 낙상 예방을 위한 하체 근력 강화 기기, 뇌파 정신건강 측정기 등 최신 장비도 들여놨다.

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모두 17명의 전문 인력이 60세 이상 어르신, 치매 환자, 그 가족을 위한 치매 통합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관련 상담, 등록 관리, 조기 검진, 치매 치료비 연 최대 36만원 지원, 인지 재활 프로그램 등이 이뤄진다.

신체 훈련과 인지 강화 훈련을 특화하며,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사전등록제를 운용한다.

이번 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개소에 따라 성남시는 수정, 중원 3개 구 모두 치매안심센터가 확대 설치 완료하게 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른 국정과제의 하나다.

각 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등록·관리하는 치매 환자는 8월 10일 현재 4437명(수정·1150명, 중원·1269명, 분당·20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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