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지방자치단체 HRD 한마당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재민)은 8월29일에서 31일까지 시‧도 공무원 교육원장과 교수요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HRD (Human Resources Development)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각 교육기관이 축적해 온 교육역량을 선보이는 동시에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시·도의 우수한 교육사례를 소개하고 시상하는 개인별‧기관별 ‘HRD 콘테스트’가 3일 동안 진행된다.

올해는 자체개발 교육프로그램 10건과 강의기법 14건 등 총 24건이 제출됐고, 이 중 예선을 통과한 17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외부전문가, 현장전문가(시‧도 심사위원), 관중평가단의 평정을 통해 최종 1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작은 우수사례집으로 발간돼 시‧도 교육기관과 지역 현장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시‧도 교수요원의 직무역량 향상과 정부혁신 활성화에 기여하는 교육기관 역할 모색을 위해 ‘HRD워크숍’이 열린다.

최근 민간영역에서 도입중인 新교육기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도 교수요원의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향후 지방공무원 교육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시‧도 교육기관의 역할 사례발표‧토론을 통해 핵심 국정과제인 정부혁신 활성화를 위한 지방공무원 교육과정 개선방안을 도출한다.

아울러 자치인재원장과 17개 시‧도 교육훈련기관장들이 모이는 ‘지방공무원 교육발전협의회’를 통해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협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시‧도의 정부혁신 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소개와 운영방안 모색에 이어 3개 권역별로 진행하는 혁신과제 워크숍의 성공적 개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시설공개 서비스 확대 방안, 각종 교육운영 및 개선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누게 된다.

박재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지방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으로 삼는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지방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시‧도 공무원 교육기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자치인재원은 30만 지방공무원 교육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지방공무원 교육 협력플랫폼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이를 통해 시‧도 교육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